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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클럽 사진 전시회 동향.. 회원 2만여명의 전국 사진 동호회인가/족/같/은/오/디/클/럽.. 지난 3월22일 부터 24일까지, 한강의 선유도 공원 전시장에서, 95명의 작품, 106점이 참가한 가운데 전시회가 열렸다.. 2005년 9월, 클럽이 발족한 이래 두번째 전시회이기도 하다.. 이번에 선보인 작품들은, 전국,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이 부족하지만 바쁜 시간을 쪼개어가며, 지난 1년간 정성들여 따스한 마음을 파인더에 담아 준비한 작품들이었다.. 그 기간 전시장을 찾은 사람들은, 비단 우리 클럽 회원들과 그 가족들 뿐만 아니라, 휴일을 맞아 선유도를 찾은 서울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모여든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우리들의 소박한 사진들이 모든 이들의 가슴에 따뜻하게 남겨져 있길 바라며,,, 전시회 하루 전날,.. 더보기
夫婦.. 인생 길에 동행하는사람이 있다는 것은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용혜원/동행 중경남 하동 평사리의 악양들판엔夫婦소나무가 있다..넓은 들판에 있지만,그들은 전혀 외롭거나 슬퍼보이지 않는다..함께하는 것만으로도 그들은 행복하기 때문일테다..나의 삶도 그네들만 같다면,,, 도시인, 그네들 삶의 울타리 밖으로 밀어 놓았던살가운 풍경들,그 풋풋한 정겨운 내음...삶을 지탱해 주는 것은어쩌면 아주 작고 사소한 것들인지도 모른다... 하나는, 그래서 외로워 보인다.. 당신이 따뜻해서,봄이 왔습니다.. 당신이 있어,힘이 납니다.. 더보기
봄 내음.. 그대 향기 스칩니다뒤를 돌아다 봅니다꽃도 그대도 없습니다혼자 웃습니다 김용택/향기 광양의 매화마을은 섬진강변의 산기슭을 따라 형성된 마을로, 매화나무가 많아 3월이면 산비탈 전체가 온통 매화로 뒤덮히는 아름다운 마을이다..꽃구름 뒤론 섬진강의 흰모래, 파란 물이 아름답게 어울리는..막 일출이 되려는 매화마을..산 능성이가 벌겋게 달아오른다.. 겨우내 얼어 있던 우리네 가슴속으로 꽃바람이 일렁인다.. 싱그러운 봄내음이 코끝을 간질이고, 가슴속엔 벌써 꽃망울이 터지고 있다.. 장독 속에서 매실은 익어 가고... 이즈음이면,봄을 캐고, 봄을 파는 촌로들의 손길이 바빠진다..매화마을 간이장터 갓길에 한 노인의 분홍빛 옷에도 봄은 내려앉았다.. 산에 피어 산이 환하고강물에 져서 강이 서러운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 더보기
삶이 때로 까닭도 없이 서러워질 때.. 사랑한다는 것은 가슴 한켠에 쌓인 모진 그리움을 털어내는 것 쓸쓸히 잠든 세상너머로 가을비 같은 눈물을 쏟아내는 것 아침이 오고 저녁이 와도 한해가 가고 또 한해가 가도 가슴속에 갇힌 그리움은 어쩔 수 없는 것 보고싶은 당신을 지울 수 없는 것 사랑한다는 것은 - 이종수 "인생을 다 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또 길에서 만난다면 편지봉투의 귀퉁이처럼 슬퍼질 것이다" 별빛을 눈에 담으니 그리움이 되고 달빛을 가슴에 담으니 외로움이 됩니다 그대를 마음에 담는데 왠 눈물만 쏟아지는지 윤보영/마음에 적은 편지 그대가 밤바다로 자주 나가는 건 가슴 속에 파도가 많은 때문이다 그대가 밤길을 걸으며 하늘을 보는 건 가슴속에 그리움이 많은 때문이다 이밤에 어쩌자고 저 별은 내 가슴을 찌르는 걸까 그렇지 그도 내게 그리움이.. 더보기
서울하늘.. 오늘 비가 온 뒤의 서울하늘은 이랬습니다..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르디 푸른... 창밖을 보다가 카메라 들고 뛰어 올라간 우리집 옥상에서의 서울 풍경입니다.. 하늘한번 올려다 볼 여유 없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그 분들을 위해 이 사진을 바칩니다.. 가고 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더 기다려 줍시다. 더 많이 사랑했다고 부끄러워할 것은 없습니다. 더 오래 사랑한 일은 더군다나 수치일 수 없습니다. 요행히 그 능력 우리에게 있어 행할 수 있거든 부디 먼저 사랑하고 많이 사랑하고 더 나중에까지 지켜주는 이 됩시다. [김남조] 물 속에는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류시화/‘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중 더보기
우리집에서 바라본... 우리집에서 바라본 한강,,,매일 그자리에 있고, 매일 바라보는 해오름과 해넘이지만,매일이 새롭다..영동대교와 성수대교, 그리고 저 멀리 남산타워가 눈에 들어온다.. 청담대교와 나들목... 좌측엔 강변강북로를 달리는 차량의 궤적이 보이고,저 건너편엔 잠실 종합운동장이 눈에 들어온다..성수대교와 남산타워.. 한강유람선과 한강을 오가는 수상택시가서울도심을 여유롭게 한다..강건너 강남쪽에 파이낸스타워(?)가 보이고,저 멀리에는 관악산이 보이고 있다.. 물은물 이어서 좋다순리대로 길을 가니 볼썽 사납지 않고이 세상 이치가 되고생명에겐 가치가 되어싹 틔고 꽃 피우며 함께 가꾸어 가는 가운데물빛이 하늘의 얼굴을 닮으니 더 좋다이런 곳에 사는 난..그래서 행복하다.. 더보기
그저... 여전해서 좋다.. 파아란 하늘 뚫어져라 보다가눈이 시리다그래서 눈물이 난다 절대.절대.너란.이름.석자생각났던 건 아니다산은.. 그저.. 여전해서 좋다..1월에 이어 2월에 다시찾은 태백... 별빛을 눈에 담으니 그리움이 되고 달빛을 가슴에 담으니 외로움이 됩니다 그대를 마음에 담는데 왠 눈물만 쏟아지는지 윤보영/ 마음에 적은 편지 새벽을 오르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고목에 매달린 보름달이 그들을 비춘다.. 그 사람이 걸어 갔던 길을오랫동안 바라본 적이 있었다..저 고목처럼.. 그대여, 그대의 등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 줄 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 수 있게 그대 뒤를 총총거리며 걷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그 때바람은 결마다 날이 서 있었고토막없이 길게 이어졌다.. 그대여, 살다가.. 더보기
바다... 그리고 소회(所懷).. 섬, 수평선, 어선, 닻, 갈매기...그리고 여명과 바람과 잔설...그 황량하고 질펀하기만 한 갯펄..가려고 하는 것과, 가지 못하게 하는 것....그리고,, 하늘이, 바다가, 갯벌이새벽을 기다리며 부끄러움에 가늘게 떤다....발그레하다.. 사랑한다는 것은가슴 한켠에 쌓인모진 그리움을 털어내는 것쓸쓸히 잠든 세상너머로가을비 같은 눈물을 쏟아내는 것 아침이 오고 저녁이 와도한해가 가고 또 한해가 가도가슴속에 갇힌 그리움은 어쩔 수 없는 것보고싶은 당신을 지울 수 없는 것,, 머리로 쓴 글은 사람들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마음으로 쓴 글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그럼 난,,,, 더보기
황혼.. 인생의 해는 중천을 지나 서쪽으로 더 많이 기울고 있는데 무엇을 욕심내며,무엇을 탓하겠습니까.그냥 주어진 인연, 만들어진 삶의 테두리에서가끔 밤하늘의 별을 보며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따뜻한 마음 하나 간직하면 족한 삶이지 않습니까.. 그대가 밤바다로 자주 나가는 건가슴 속에 파도가 많은 때문이다.. 그대가 밤길을 걸으며 하늘을 보는 건가슴속에 그리움이 많은 때문이다.. 자연은 매번 그리고 시시각각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그 오묘함이란.. 더보기
잃어버린 가을이 아쉬워 (2).. 세상에 아닌 것은 없다나도 옳고 너도 옳다다만 다를 뿐이다 가을엔 이런 편지를 받고 싶다. 가을에 받는 편지엔 말린 낙엽이 하나 쯤은 들어 있었으면 좋겠다. 그 말린 낙엽의 향기뒤로 사랑하는 이에 체취가 함께 배달 되었음 좋겠다. 한줄을 써도 그리움이요 편지지 열장을 빼곡히 채워도 그리움 이라면 아예 백지로 보내오는 편지여도 좋겠다. 다른 사람들에겐 백지 한 장 이겠지만 내 눈에는 그리움이 흘러 넘치는 마법같은 편지 그 편지지 위로 보내온 이의 얼굴을 떠올리다가 주체할 수 없는 그리움에 눈물을 쏟게 되어도 가을엔 그리운 사람으로 부터 편지 한 통 날아들면 정말 행복 하겠다. 빈 손의 의미 내가 누구의 손을 잡기 위해서는내 손이 빈손이어야 한다 내 손에 너무 많은 것을 올려놓거나너무 많은 것을 움켜쥐지 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