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마을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빈낙도(安貧樂道).. '공명(功名)도 좋다하나 한가함과 어떠하며 부귀를 부러하나 안빈(安貧)에 어떠하뇨 이 백년 저 백년 즈음에 뉘 백년이 다르리' - 金壽長, 1690~? - 공명이 비록 좋다고는 하나 한몸의 한가로움만은 못하다. 남의 부귀를 부러워 하여 선민의 눈으로 바라보지만, 그 부러움이 입은 옷과 먹는 음식의 사치함에 머문다면 참 슬픈 일이다. 그 공명 그 부귀를 잃지 않으려고 아둥바둥하는 안쓰런 속내는 못 본 것이다. 차라리 안빈낙도(安貧樂道)하며 한가롭게 내 삶을 꾸려감이 어떠할까? 이래도 백년 저래도 백년인데, 죽어 흙으로 돌아가면 어느 백년이 더 낫다 하겠는가? 쥔 것 놓지 않으려고 마음 졸이는 동안 아까운 인생이 둥둥 떠내려 가 버렸구나. 탕진되고 말았구나. - 외암민속마을에서의 한가함을 즐기며 - 더보기 가을.. 그 뒷모습.. 뒷 모습을 남기며 언제나처럼 가을은 그렇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