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온 뒤의 서울하늘은 이랬습니다..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르디 푸른...
창밖을 보다가 카메라 들고 뛰어 올라간 우리집 옥상에서의 서울 풍경입니다..
하늘한번 올려다 볼 여유 없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그 분들을 위해 이 사진을 바칩니다..
가고 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더 기다려 줍시다.
더 많이 사랑했다고 부끄러워할 것은 없습니다.
더 오래 사랑한 일은 더군다나 수치일 수 없습니다.
요행히 그 능력 우리에게 있어 행할 수 있거든
부디 먼저 사랑하고 많이 사랑하고 더 나중에까지 지켜주는 이 됩시다.
[김남조]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
.
.
.
류시화/‘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중
'기본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내음.. (22) | 2008.03.20 |
---|---|
삶이 때로 까닭도 없이 서러워질 때.. (10) | 2008.03.17 |
우리집에서 바라본... (14) | 2008.03.12 |
그저... 여전해서 좋다.. (14) | 2008.03.11 |
바다... 그리고 소회(所懷).. (28) | 2008.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