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것은
가슴 한켠에 쌓인
모진 그리움을 털어내는 것
쓸쓸히 잠든 세상너머로
가을비 같은 눈물을 쏟아내는 것
아침이 오고 저녁이 와도
한해가 가고 또 한해가 가도
가슴속에 갇힌 그리움은 어쩔 수 없는 것
보고싶은 당신을 지울 수 없는 것
사랑한다는 것은 - 이종수
"인생을 다 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또 길에서 만난다면
편지봉투의 귀퉁이처럼 슬퍼질 것이다"
별빛을 눈에 담으니
그리움이 되고
달빛을 가슴에 담으니
외로움이 됩니다
그대를 마음에 담는데
왠 눈물만 쏟아지는지
윤보영/마음에 적은 편지
그대가 밤바다로 자주 나가는 건
가슴 속에 파도가 많은 때문이다
그대가 밤길을 걸으며 하늘을 보는 건
가슴속에 그리움이 많은 때문이다
이밤에 어쩌자고 저 별은
내 가슴을 찌르는 걸까
그렇지
그도 내게
그리움이 있어 그렇겠지
이생진/밤 바다와 그리움
.
.
.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가 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너의 하늘을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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