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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그 광활한 대자연 나라 안은 물론 전 세계를 집어 삼키고 있는 코로나19, 그야말로 멘붕에 힐링이 필요한 때. 그러나 현실은 깜깜한 동굴 속이다. 이 갑갑한 현실을, 지나간 추억을 더듬으며 잠시나마 탈출해 보고자 한다. 멘붕, 힐링.. 그만큼 치유가 필요한 현대인의 삶이기에 이런 단어들이 주변을 맴돌고 있는 것일게다. 그래서 찾게되는 곳, 몽골. 쏟아져 내리는 듯한 무수한 별들, 달려도 달려도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초지와 끝없이 펼쳐지는 지평선.. 씻는 것, 싸는 것, 사회로부터 단절감을 느끼게 하는 그 모든 불편함이 상쇄되고도 남음이 있어 현대인들은 몽골 그곳으로 달려가는가 보다. 6~8월을 제외하면 너무 추워 여행하기에 힘든 곳, 그래서 세계 10대 축제의 하나라는 나담축제가 열리는 7월을 전후해서 많은 이들이 몽.. 더보기
그곳 네팔, 그리운 것들 더보기
떠나기 숨쉬기조차 힘든, 가슴이 터질듯한 고통, 그 고통은 어느새 그리움이 되었다. 히말에서의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그 기억들이이젠 그리움으로 다가와지금, 난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다섯번째, 32일간의 짧지 않은 여정.. 하고싶어서 한 일은아무리 힘들어도 행복하다 했던가... 트레킹, 그 길은 또한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했다.온전히 자연속에 함몰되어. 한동안 나 자신을 잊고 살았던 터, 그 기나긴 고통속의 여정을 통해잊고 살았던 나를 찾고자,떠나기를 갈구해 본다. 더보기
보수주의 보수주의자들은 걱정이 많습니다 대한민국에 대해 주인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가정에서도 항상 문단속을 하는 것은 가장이지 자녀들이 아닙니다. 자녀들은 이런 가장을 보고는 '아휴 쓸데없는 걱정을 하신다' 고 비꼬기도 합니다. 실제로 도둑이 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장의 그런 걱정은 욕먹으면서 하는 '쓸데 없는 짓'으로 보입니다. 그런 '쓸데 없는 짓'을 했기 때문에 도둑이 들어오지 못했다는 것을 철없는 사람들은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나라의 안위보다는 권력을 탐하는 자들에 의해 지금 온 나라가 갈갈이 찢기우고 있습니다 나라가 온통 암흑속 입니다 내일은 대통령 선거일, 앞이 보이지 않는 암흑이 걷혀지고 밝은 빛이 온 나라를 채울 수 있길 간절하게 기도해 봅니다. 시진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 더보기
작은 아름다움.. 작은 것, 보잘 것 없는 것이 그려내는 눈물 겹도록 아름다운 그림.. 아름다움은 세상의 끝에 있다 했던가 히말의 4천미터에서 마주한 흰 눈밭에 그려진, 아주 작은 아름다움.. 더보기
네팔, 그 곳 맑은 영혼들을 기리며.. '사람이 아프게 되면 그 사람만 아픈게 아니라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친분의 농도만큼 같이 앓게 된다' 했던가. 긴 시간의 공백.. 히말 트레킹 귀국후 이어진 네팔의 강진. 처참하게 망가진 히말의 모습만큼 무너져 내린 마음이 쉬이 가라앉질 않아 이제야 추스리며 순박하기 이를데 없이 살다 불귀의 객이 된 그 곳 맑은 영혼들의 명복을 빌어본다. 더보기
트레킹.. 외로운? 고독한? 어느 석학이, 혼자 있는 시간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했다. 하나는 '외로움'으로 상대방의 부재를 절감하는 상태, 심지어는 남들과 같이 있어도 심리적으로 혼자인 상태라 했고, 반면에 상대방의 부재를 느끼지 않고 홀로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상태를 '고독'이라고 했다. 영어에선 전자를 'loneliness'라 하고 후자를 'solitude'라고 한다는. '외로움'과 '고독'이 모두 혼자 있는 시간이지만 고독은 명상, 내적인 탐구와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며 고독한 묵상을 통해서만 심오한 독서와 예술에 심취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음미할 수 있으며, 그 묵상은 우리에게 '자유'를 선물한다. 고 갈파 했다. 33일간의 히말라야 트레킹, 이번이 네 번째. 이번엔 외로웠다. 왜지?.. 더보기
사랑 아빠가 아이에게 묻는다. ‘사랑’이 뭐야? 응.. 치킨먹을 때 다리 두 개 다 아빠 주는거. 사랑은 그렇듯 별게 아닌지 모릅니다.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도 비켜가게 하는, 정겹게 손잡고 걸어가는 모녀지간의 모습에서 따스한 사랑을 봅니다. 이 겨울, 무심히 지나쳐 온 가까운 이들을 향해 사랑한다고 고백이라도 해봄은 어떨런지요.. 더보기
가을 끝, 그 허허로움.. 더보기
외로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