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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세월.. 바람이 오면 오는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그리움이 오면 오는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아픔도 오겠지요 머물러 살 거예요 살다가 가겠지요 세월도 그렇게 왔다가 갈 거예요 가도록 그냥 두세요 - 바람이 오면/도종환 - 더보기
살아가면서 깨닫는 것들.. 처음부터 빈 백지였다 채우고 채울수록 비워야 할 것이 많아 버겁다는 것을 산다는 것은 채우는 것이 아니라 비우는 것이라는 비우고 비워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그때는 왜 몰랐을까 -잘 있었나요 내 인생 중- 더보기
가을에는.. 가을에는 잠시 여행을 떠날 일이다. 그리 수다스러운 준비는 하지말고 그리 가깝지도 그리 멀지도 않은 아무 데라도 . . - 그대 앞에 서면 그대는 중에서 - 더보기
주변의 소소한 행복.. 행복이란 넘치는 것과 부족한 것의 중간쯤에 있는 조그만 역이다 사람들은 너무 빨리 지나치기 때문에 이 작은 역을 못 보고 지나 간다 「좋은 글 대사전」 중에서 가끔 친구와 도심길을 천천히 걷다보면 무심히 지나치며 보지 못했던 아름다움과 마주한다. 길가의 꽃 한 송이, 풀 한 포기를 마주하며 느끼는 소소한 행복.. 바쁘다는 이유로 이런 작은 행복들을 놓치며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지 잠시 걸음을 늦추어 생각에 잠겨본 날. 더보기
남겨져 있고 싶은.. 떠난 것과 잊혀지는 것은 별개다. 떠났지만 가슴에 남아 있는 사람 남아 있지만 잊혀진 사람 나도 누군가의 가슴에 남겨져 있고 싶다. 더보기
비오는 날.. 덕수궁 길 주룩주룩 장대비 내리는 날은 우울한 사색의 감옥에 갇혀 이유없이 아픈 방랑을 한다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터키편)」중에서 더보기
매미 우화(羽化).. 덧없는 목숨의 대명사 매미.. 유충이 10수년간 땅속에서 나무뿌리의 수액을 먹고 자라다가 지상에 올라와 성충이되어 불과 10~20일간 살다 가는.. 곤충 중에는 언제 애벌레 단계에서 성체인 곤충으로 변태 해야할지 정확하게 알려주는 「자명종」을 갖고 있는 곤충이 있다. 바로 매미다. 매미의 특이한 생활은 성체인 매미가 알을 낳으면서 시작된다. 이 알들이 부화돼 애벌레가 되는데 이들은 깨어 나오자마자 땅을 파고들어가 굴속에서 대부분의 일생을 보내게 된다. 매미는 종에 따라 땅속에서 보내는 기간이 두가지가 있다. 한 종은 13 년 간을 땅속에서 생활하는 반면 다른 종은 17 년 간을 정확히 땅속에서 생활한다. 이들은 과학자들이 아직도 밝히지 못한 시계를 가지고 있어 이 긴 기간을 정확히 측정하여 정한 해가 되.. 더보기
산다는 것.. 각자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듯 하지만 결국 하나다 ! 고민도, 아픔도, 행복도, 다 거기서 거기.. 폭염에 숨이 멎을 듯 힘든 장거리 산행중에도 저렇듯 즐겁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라.. 더보기
친구.. 풍요 속에서는 친구들이 나를 알게 되고, 역경 속에서는 내가 친구를 알게 된다. - 존 철튼 콜린스 - 더보기
동행.. 멋진 길을 만나면 사랑하는 사람과 다리가 아플 때까지 함께 걷고 싶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