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기조차 힘든,
가슴이 터질듯한 고통,
그 고통은 어느새 그리움이 되었다.
히말에서의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그 기억들이
이젠 그리움으로 다가와
지금, 난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다섯번째, 32일간의 짧지 않은 여정..
하고싶어서 한 일은
아무리 힘들어도 행복하다 했던가...
트레킹, 그 길은 또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했다.
온전히 자연속에 함몰되어.
한동안 나 자신을 잊고 살았던 터,
그 기나긴 고통속의 여정을 통해
잊고 살았던 나를 찾고자,
떠나기를 갈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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