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철학자가,
내가 원하는대로 사는 삶은 주인이요,
타인이 원하는대로 사는 삶은 노예라 했다.
현대인 다수의 삶은
배부른 노예라고도..
내가 원하는 한 가지를 위해 아홉가지를 포기해야 한다면,
난, 그리하겠다 했었다.
그런데...
잊고 있었다.
난 또 짐 꾸릴 준비를 하고 있다.
비록 이기적인 길이겠지만
내가 원하는 일이고
떨쳐버릴 수 없는
저 아이들의 순박한 그 눈동자들이 눈에 아른거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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