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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봄 소경.. 봄.... 무수히 많은 소리와 생명이 꿈틀거리는....그 봄은 내 주변 가까이에 있었다.. 삶의 울타리 밖으로 밀어 놓았던 살가운 풍경들, 그 풋풋한 내음들을 주변에서 본다... 무엇을 기다리는가? 기다림도 외로움도 삶이다.... 때론 외로움이 삶을 풍성하게 해준다는 것을 알고 있지요.. 봄날, 기다림과 외로움이 있기에 삶이 드라마틱함을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해 뜨는 아침에는 나도 맑은 사람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 . . . . 안도현/'그대에게 가고 싶다' 중 행복은 힘이 약하고 불행은 힘이 세다.. 불행이 행복을 만나기만 하면 손을 비틀고 행패를 부리는 바람에 이를 피해 모조리 하늘로 피신했다.. 이에 제우스신은 너희들이 행패를 당하지 않은 것은 좋으나 너희를 목마르게 대망하는 사람들이 가엾.. 더보기
감포 해오름과 안압지의 해넘이... 감사와 불평은 벽에 던지는 공과 같아서세게 던질수록 더욱 강하게 되받게 된다..감사하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감포의 해오름 전.... 하늘에 초승달이 떠 있다..사진쟁이들에게 있어 감포엔 늘 해오름만 있는 것처럼 각인이...그 관념처럼 해가 떠오르면 그 밝음속에 저 달은 곧 모습을 감추겠지...존재가 없어지는 건 아닐테지만....그래서 그런지 초승달이 조금은 더 어두워 보인다..나는 오늘 또 다른 새벽을 본다.. 세상이 아름다울 수 있는 건,작은 선행을 하는 사람이 나쁜 사람 보다 더 많기 때문이다..그래서 세상은 살만한 곳이라던가??... 세계의 63억 인구를 주민 100명의 마을로 축소해 보면,6명이 마을 전체 재산의 59%를 소유하고, 이 사람들 모두가 미국인이다..80명은 보통보다 못한 형편없는.. 더보기
팔공산의 봄 소경.. 우리집에서 10분이내 거리에 있는 팔공산... 그 팔공산 중턱엔 동서를 가로지르는 순환도로가 나있다...4계절 아름다운 꽃길이 조성된... 시내엔 벗꽃이 이미 다 지고난 후임에도 팔공산엔 아름다운 벗꽃길이 열려 있었다.. 아침 일찍 산책겸 올라간 그 꽃길에서팔공산의 늦은 봄을 만나 본다.. 마음이 아프신가요... 많이 아프신가요... 아픈 날에 뒤돌아 보면 모든것이 아픈 것 투성이지요... 행복할 땐 행복한 줄 모르고 그 역시 아픔이 될 줄은 더더욱 모르고요... 조금만 웃어 보세요... 행복은 누군가가 만들어 주는 선물이 아니지요. 자기가 자신에게 주는 웃음이야말로 가장 빛나는 선물일 거예요. 절망은 견딜수록... 그것을 안고 일어설수록... 더 넓은 가슴을 가질테니까요... 위만 보면서, 또는 앞만 .. 더보기
천년의 향기...경주의 봄 (연작) 나이는 얼굴이나 피부만 변화시키는 게 아닙니다.. 냄새도 변화시킵니다.. 나이가 들수록 곳곳에 불순물이 끼어 악취를 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래된 술처럼 더 맑고 그윽한 향기를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이드는 기술은 자기의 냄새를 만들어 가는 기술이며, 신실한 사랑이 그 기술의 핵심입니다.. 더 사랑하겠습니다..신실하게.. 찍히기 싫어하는 마눌님을 멀리서 망원으로 당겨 찍어봤습니다.. 다정한 가족의 모습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이 되며, 사랑의 시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동양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 된 천문대인 첨성대.. 매우 과학적인 건축물로 돌 하나하나에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으며 둥근 하늘과 네모난 땅을 상징하는 사각형과 원형을 적절히 배합해 안정감 있고 온순한 인상을 주고 있는 우리.. 더보기
천년의 향기...경주의 봄 천년의 향기가 곳곳에 서려있는 경주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그 맛이 다른 천혜의 도시로, 2000년 12월2일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기도 하다.. 유채꽃 단지가 조성된 반월성지역엔 벗꽃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 내고 있고, 특히 봄철이면 많은 이들이 찾아든다.. 푸른하늘과 노란 유채, 흐드러진 연분홍 빛의 벗꽃이 꽤나 인상적이다.. 집착하는 것은 끝내 근심으로 다가옵니다.. 집착할 것이 없는 사람은 근심할 것도 없습니다.. 경주시의 외곽도로.. 벗꽃이 참 예쁘다.. 함께 출사한 가족을 모델로... 아빠와 두 아들이 한가족이고, 옆의 츠자는 동호회원이다.. 그 츠자는 이 사진으로 시집 못갈까봐 이불을 뒤집어 쓰고 누웠다는.. 해서 이 사진은 퍼가기 금지로 한다.. 역.. 더보기
삼천포대교와 春心 수려한 한려해상에 금상첨화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창선-삼천포 대교'... 사천 8경, 남해 12경중 하나인 이 대교는 사천시와 남해군간 3개섬을 연결하는 4개의 아름다운 다리로써 3.4Km에 이른다.. 저 멀리 H자 형태의 사장교는사천시 대방동과 모개섬을 연결하는 삼천포 대교이고 붉은색의 아치교는 모개섬과 초양섬을 잇는 초양교, 앞쪽의 밋밋한 긴 다리는 초양섬과 늑도를 연결하는 늑도교이며, 늑도와 남해 창선까지 이어주는 창선대교는 지금 내 뒤쪽에 위치하고 있다.. 제 각각의 특징과 모양으로 이루어진 이 교량들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가장 아름다운 길로 뽑힌 곳이기도 하다.. 늑도교의 새벽 모습.. 단아하고 미끈한 모습이 꽤 인상적이다.. 모습이 화려하고 예쁜 다른 삼천포 대교의 모습과.. 더보기
남해 다초지와 다랭이 마을의 봄소식.. 너를 위해 다시 한 번 살아볼 수 있다면 지키지 못한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으리. 한 톨의 씨앗 속에 나무가 숨어 있듯 절망 속에 숨어 있는 희망을 보여주리. 다시 한 번 너를 위해 살아볼 수 있다면 물방울 같은 네 손톱에 물들기 위해 해마다 봉숭아를 내 가슴에 심으리. 한 번쯤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널 기다리며 서성대던 영화관 앞을 만날 사람 없더라도 서 있어보리. 영화가 끝나면 밀려나오는 사람들 속에 네 얼굴 찾아보며 가슴 두근거리리. 한 번쯤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한 방울의 눈물도 너를 위해 흘리리. 때로는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모든 것 다 바쳐 너를 사랑하리.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 김재진 남해군 이동면에 소재한 다초지.. 물가에 반영되는 벗꽃과 그 앞에 펼쳐지는 튜울립 단지의 모습으로 알.. 더보기
응봉산의 봄 서울 한강변에 있는 응봉산은 봄이 되면 온 산이 노랗게 물드는 개나리 동산과 야경으로 꽤나 알려진 곳이다.. 역시 그 응봉산의 봄은 정상의 팔각정과 함께 어우러져 매우 운치가 있어 보인다... 노란 개나리와 청명한 하늘, 흰구름이 봄을 실감케 한다.. 응봉산 바로 앞에 서울숲이 조성되어 있다.. 그 숲에는 갖가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그 중 한가롭게 노니는 사슴이 눈에 띄어 사진에 담아보았다.. 서울 한가운데에서 이렇듯 야생동물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이채롭기만 하다.. 그 응봉산 앞을 열차가 내달리고 있다.. 열차가 꼭 꽃뱀같이 보인다.. 응봉산 자락에 싸이클 동호회인 듯 한사람들이 시원하게 봄을 가르고 있다.. 우리가 보통 70살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TV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약 7년이고, 잠자.. 더보기
내가 살고 있는 대구인근 소경..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구마고속도로, 88고속도로가만나고 갈라지는 금호JC.. 전국에 있는 JC 중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나 있어 많은 진사님들이 찾아드는 곳이다 알면서도 찾기 어려운 그곳을 누가 어떻게 개발한 포인트인지... 참 기가막히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기도 하다 최정산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에 위치한, 비슬산의 주봉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북으로 방향을 바꾸어 올라가다 솟구쳐서 이루어진 산(905m)이다. 봄에는 진달래 천국을 이루고 가을에는 단풍이 온산을 물들여 대구 근교지방의 주민들에게는 매우 친근한 산이다 최정산의 800m이상 산정부에는 비교적 넓은 평탄지가 발달해 있고, 이 평탄지에는 과거에 구축된 산성이 있다.. 그 평탄지에 나무 두그루와, 사람의 흔적이 없어 보이는.. 더보기
봄이 오는 소리.. 할미꽃은 무덤가에서 자주 볼 수가 있습니다.. 왜 무덤가에서 자주 보이는가..슬픈 전설외에 (전설은 길어서 생략), 할미꽃은 석회질을 좋아한답니다.. 묘를 쓸 때 석회를 사용하게 되는데, 그래서 할미꽃은 무덤가에서 자주 보인다 하네요.... 가까운 곳 팔공산 자락에 다녀오면서 할미꽃을 담아 보았습니다.. 희망의 봄은 당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음이다.. 멀리 있는 걸 그리워할 순 없어.. 정말 견딜 수 없이 그리운 건 가까이 있는거야.. 저렇게 닿을 듯한 거리에 있는 것.. 네가 날고 싶다면 바람이 되어 주마.. 칼과 꽃이 만나 다투면 누가 이길까.. 칼이 꽃을 베어내면 핏물의 상처는 아물어 다시 꽃이 피고 성난 칼이 다시 베어내면 그 자리 다시 사랑의 꽃은 핀다... 꽃을 베다가 베다가 칼은 마침내 녹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