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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야생화

삼천포대교와 春心




수려한 한려해상에 금상첨화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창선-삼천포 대교'...


사천 8경, 남해 12경중 하나인 이 대교는

사천시와 남해군간 3개섬을 연결하는 4개의 아름다운 다리로써 3.4Km에 이른다..


저 멀리 H자 형태의 사장교는사천시 대방동과 모개섬을 연결하는 삼천포 대교이고

붉은색의 아치교는 모개섬과 초양섬을 잇는 초양교,

앞쪽의 밋밋한 긴 다리는 초양섬과 늑도를 연결하는 늑도교이며,

늑도와 남해 창선까지 이어주는 창선대교는 지금 내 뒤쪽에 위치하고 있다..



제 각각의 특징과 모양으로 이루어진 이 교량들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가장 아름다운 길로 뽑힌 곳이기도 하다..












늑도교의 새벽 모습..

단아하고 미끈한 모습이 꽤 인상적이다..

모습이 화려하고 예쁜 다른 삼천포 대교의 모습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삼천포대교와 초양교의 모습...

초양섬에 조성된 유채꽃 단지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초양섬에 조성된 유채꽃 단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북적대고 있었다..

각기 아름다움을 담기에 분주한 모습들이다..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 노란 유채꽃이 한폭의 그림이다..

유채꽃의 향긋한 내음이 아직까지 코 끝을 맴돈다..















만일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문 밖에서 서성이고 있다면

이미 나그네가 아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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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재의 나그네 중 -













행여 유채꽃밭이 짓밟힐까봐 보초를 서고 계시는 할머니..

어떤 이들이 그 곳을 무심코 밟고 지나 갔다가 호되게 꾸중을 듣는다..

꾸부정한 허리가 못내 서러워 보인다..




























남해 가천의 다랭이 마을..

짙은 녹색의 마늘밭과 노란 유채꽃이 층층계단식의 다랭이 밭과 조화를 이룬다..

사진 윗 쪽의 양철집이 '맨발의 기봉이'촬영시 기봉이가 살았던 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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