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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야생화

응봉산의 봄




서울 한강변에 있는 응봉산은

봄이 되면 온 산이 노랗게 물드는 개나리 동산과

야경으로 꽤나 알려진 곳이다..


역시 그 응봉산의 봄은 정상의 팔각정과 함께 어우러져 매우 운치가 있어 보인다...

노란 개나리와 청명한 하늘, 흰구름이 봄을 실감케 한다..












응봉산 바로 앞에 서울숲이 조성되어 있다..

그 숲에는 갖가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그 중 한가롭게 노니는 사슴이 눈에 띄어 사진에 담아보았다..


서울 한가운데에서 이렇듯 야생동물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이채롭기만 하다..















그 응봉산 앞을 열차가 내달리고 있다..

열차가 꼭 꽃뱀같이 보인다..













응봉산 자락에 싸이클 동호회인 듯 한사람들이 시원하게 봄을 가르고 있다..













우리가 보통 70살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TV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약 7년이고,

잠자는데 23년 정도, 일하는데 26년,

양치질하고 씻고 화장실 가는데 약 3년반,

그리고 화내는 시간은 약 2년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면 웃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1년? 2년? 3년?.....


놀라지 마세요 하루 열번 웃으면 약 5분,

평생을 다 합쳐봐야 겨우 88일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루에 열 번 웃으세요...

하하하하하하하....














응봉산에서 바라본 한강과 강건너 강남...

왼편의 붉게 보이는 다리가 성수대교.

그 옛날 어이없이 다리가 무너져 내렸던...

바로 앞의 휘어진 다리는 용비교,

그 앞에 다리는 강변북로,

저 멀리 우측에 보이는 다리는 동호대교..

저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제일 높은 봉우리가 관악산이다..














응봉산에서 바라본 야경은 하트모양이 대세이다..


그 야경포인트에서 본 어두워지기 전의 하트모양..

셔터타임을 저속으로 하니 차의 흐름이 보인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서울을 실감케 한다..
















하트모양의 야경..













서울의 하늘과 서울의 달..

응봉산을 찾은 그날은 마침 보름날이었다..


건물 숲 바로위의 보름달을 담았으면 좋으련만,

스모그로 인해 달이 어느정도 떠오른 뒤에 나타나다보니 달이 너무 멀다...

그래도 도심지의 달이 신선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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