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를 찾기.. 다들 잘난 체 하지만, 사실은 조금의 여유도 없는 불쌍한 사람들의 홍수속에서 나를 찾는 일이란...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깊은 산속, 돌 틈 사이 다소곳한 야생화 앞에 낮게 엎디어 작은 행복을 맛보다.. 더보기 신발안에 작은 돌멩이.. 동남아 불교국가들을 다녀 오면서 공통점을 하나 본다.. 커다란 사찰에 모셔진 많은 불상들의 머리가 잘려져 있다는 것.. 그 역사속에는 종족 또는 국가들간의 전쟁후 패배한 나라의 정신적 모태가 되고 있는 종교시설에 대한 보복이 자리 잡고 있음이다.. 잘려진 부처의 머리가 땅에 떨어진 상태에서 오랜세월나무와 함께 한 모습이란다.. 산을 오를 때 힘든 것은 높은 산 그 자체가 아니라 신발안에 작은 돌멩이 하나라 했다.. 우리에게 지금 신발안에 작은 돌멩이는 없는가??.. 작금의 우리 현실은 신발안의 작은 돌멩이로 인해 큰 것을 그르칠 것 같은 위기의식이 팽배하다.. 오늘은 국회의원 선거일.. 어느 한 정당을 지지한다는 서울 한 복판에 걸린 북한의 인공기를 보면서 신발속의 작은 돌멩이가 떠오름은, 그리고 국가의.. 더보기 나이들어감에.. 늦은밤 시내 가로수 매화를 올려다 보며 그 소박한 아름다움에 눈물짓는 친구가 있다.. 나이 들어가며 왜 이리 눈물은 또 많아지는지.. 하고 멋적어 하는 그 친구.. 나 또한 꽃 뿐만이 아닌 드라마 보다가 영화를 보다가 종종 콧등이 시큰해 질 때가 많아졌다.. 모두가 나이들어감인가... 어디선가보았던 암 환자의 글이다.. 위장의 절반을 잘라내자,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세상의 절반이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내가 왜 그토록 미련하게 앞만보고 살아왔을까... 그제야 땅 밑의 새싹이 보이고 하늘의 뭉게구름이 눈에 들어 왔단다.. 우린 얼마나 다행인가.. 절반을 잘라내지 않고도 이렇듯 시내 가로수의 꽃들이 보이고 그 아름다움에 눈물을 지을 수 있으니... 동네의 홍매(紅梅)와 백매(白梅).. 그를 통해 나의 살아있.. 더보기 오래된 시간.. 오래된 시간을 만나는 것은 늘 많은 자극을 주고 깊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더보기 無題.. 혼자서는 다 괜찮은 사람들인데 왜 둘이서는 이렇게 힘든걸까? 더보기 鐵路邊의 소소한 日常들.. 철로변.. 무심히흘러가는 그네들 일상속에서 잠시 내 마음을 내려 놓았던 날.. 평안함 속에 자칫 찾아들 수 있는아상(我相)을 경계하며... 더보기 같은 곳, 다른 생각.. 인생은 제한된 자원이다.. 더 무서운 것은 얼마나 남아 있는지 조차 알 수 없다는 것이라 했는가... "내일 죽는다고 생각하면 정말 중요한 것만 내게 남는다" 스티브 잡스의 말이었다.. 더보기 작은 행복.. “행복은 결코 많고 큰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했다 비움의 행복, 소박한 행복, 작은 행복.. 그들이 그랬다.. 치아가 1개 뿐인 93세 되신 스님의 미소.. 게서 평안을 얻는다.. 더보기 미소의 나라 미얀마.. “아름다운 풍경에도 슬픔이 묻어나는 땅”... 수년 전부터 아시아 땅을 돌아다니며 보고 듣고 느낀 동양 문화를 글로 담아내고 있는 작가, 크리스틴 조디스(Christine Jordis)가 미얀마를 두고 표현한 말이다.. 62년에 걸친 영국의 식민지와 40여년 동안의 군사정권에 의해 본의 아니게 닫혀 있는 국가로 남아 6200만명이 하루 평균 약 2500원의 생계비로 극심한 빈곤속에 살아가면서도 즐거워하고, 겸손해하고, 만족해하는 사람들.. 늘 입가에 맴도는 그네들 특유의 따스한 미소.. 그래서 그 곳을 미소의 나라, 은둔의 땅이라 했던가.. 지난 20여일간 내가 보았던 그 미소는 내 가슴속에서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듯 싶다.. 더보기 함께 가기..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 했다...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