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수평선, 어선, 닻, 갈매기...
그리고 여명과 바람과 잔설...
그 황량하고 질펀하기만 한 갯펄..
가려고 하는 것과,
가지 못하게 하는 것....
그리고,,
하늘이, 바다가, 갯벌이
새벽을 기다리며 부끄러움에 가늘게 떤다....발그레하다..
사랑한다는 것은
가슴 한켠에 쌓인
모진 그리움을 털어내는 것
쓸쓸히 잠든 세상너머로
가을비 같은 눈물을 쏟아내는 것
아침이 오고 저녁이 와도
한해가 가고 또 한해가 가도
가슴속에 갇힌 그리움은 어쩔 수 없는 것
보고싶은 당신을 지울 수 없는 것,,
머리로 쓴 글은 사람들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마음으로 쓴 글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럼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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