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메타쉐콰이어 길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 길이라는 담양의 메타쉐콰이어 길... 대나무로 유명한 담양에는 사철 푸르른 대나무 숲 외에도 메타세콰이어라는 가로수가 심어져 있어서 이국적이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멀리서 보면 옹기종기 줄 서있는 요정들 같기도 하고 장난감 나라의 꼬마 열차 같기도 하다. 길 가운데에서 쳐다보면 영락없는 영국 근위병들의 사열하는 모습이다. 메타세콰이어(Metasequoia)는 원래 중국이 그 산지이나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개량이 되었고 담양군에서는 1970년대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당시 내무부의 시범가로로 지정되면서 3-4년 짜리 묘목을 심은 것이 지금은 하늘을 덮고있는 울창한 가로수로 자라난 것이다. 담양시내 15번 국도와 24번 국도의 총연장 6.5km에 1600여.. 더보기 내장산의 가을 1 연못에 비친 쌍계루의 모습을 거꾸로 해서 보니그 느낌이 또 다르다...단풍잎이 하늘을 떠 다닌다... 백양사의 가을나들이 길은 꿈길 같았다..올해 단풍은 그저 그렇다 했는데, 내장산의 가을은 그게 아니었다..못에 비친 쌍계루의 모습이 보는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난 카메라 가방에 아빠백통을 매일 메고는 다닌다..없으면 서운해서...그런데 무겁고 렌즈를 바꿔끼기 귀찮아서 잘 사용을 안한다..이쁜 사람을 찍을라 치면 몰라두..ㅋㅋ간만에 인심을 썼다..마눌님께..근데 이게 신이 내린 렌즈가 맞긴 맞는가 보다..너무 잘 나오는 걸 보니...옆에 있는 마마님은 자기가 잘 생겨서라고 빡빡 우긴다...그래서 그냥 인정해 주었다... 오랜만이다.. 자연속에서 편안한 마음으로함께하기는...우리 부부에게는 함께 찍은 (잘.. 더보기 내장산의 가을 2 그날 난 가을에 흠뻑 젖었다..단풍에 취해, 가을에 취해....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내장사 주변의 고운 단풍..우리나란 정말로 금수강산이다...근데 왜 사람들은 우리나라를 벗어나 이민들을 가려고 하는걸까??문득 언젠가 보았던 글이 생각난다아버지와 남편에 이어서 아들까지 호랑이에게 잃은 어느 노부인을 보고 공자의 제자가"그렇게 무서운 고장이면 빨리 떠났어야 할게 아닙니까?" 라고 물었더니 그 노부인은"그럴수가 없습니다. 이 고장에는 어진정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고 대답했다는...어진정치라.... 연자봉 정상에서...삼각대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서래봉이다..원래는 서래봉으로 해서 한바퀴 돌 생각이었지만, 단풍놀이에 빠져 세월가는줄 모르고 있다가기냥 요령을 피워 케이블카로 대충 산행을 때웠다...그래도 연.. 더보기 이전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1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