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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트레킹.. 외로운? 고독한? 어느 석학이, 혼자 있는 시간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했다. 하나는 '외로움'으로 상대방의 부재를 절감하는 상태, 심지어는 남들과 같이 있어도 심리적으로 혼자인 상태라 했고, 반면에 상대방의 부재를 느끼지 않고 홀로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상태를 '고독'이라고 했다. 영어에선 전자를 'loneliness'라 하고 후자를 'solitude'라고 한다는. '외로움'과 '고독'이 모두 혼자 있는 시간이지만 고독은 명상, 내적인 탐구와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며 고독한 묵상을 통해서만 심오한 독서와 예술에 심취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음미할 수 있으며, 그 묵상은 우리에게 '자유'를 선물한다. 고 갈파 했다. 33일간의 히말라야 트레킹, 이번이 네 번째. 이번엔 외로웠다. 왜지?.. 더보기
山岳人 박영석 대장.. "등반 시작전베이스캠프에서 라마祭를 지낼 때면한 번도 등반 성공을 빈적이 없어요.다만,무사히 내려와다시 祭를 올리게 해 달라고만 빕니다" 사진은금년초 안나푸르나 트레킹시 베이스캠프에서 담은새벽 일출 모습이다..좌측 뾰족한 봉우리가 7219m의 안나푸르나 south봉,우측 밋밋해 보이는 봉우리가 8091m의 안나푸르나 主峰이다.. 죽음이 두렵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그도 죽음에 초연하지는 않았을터이다..그런데'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그가왜 또다시 무모한 모험을?...(무산소, 무셀파, 무캠프로 그 어렵다는 남서벽의 신루트를 개척중이었음) 그 일이그 사람의 가슴을 뛰게했기 때문일게다.. 그 일이그 사람의 피를 끓게했기 때문일테다.. 그의뛰는 가슴,끓는 피를,다시 볼 수 있기를 소원해 본다 사진은 안나푸르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