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소망... 경주시 양북면(陽北面) 봉길리(奉吉里) 감포 앞바다에 있는 신라 문무왕의 수중릉(水中陵)..대왕암(大王岩)이라고도 한다 삼국통일을 완수한 문무왕이 유언으로, 자신의 시신(屍身)을 불식(佛式)에 따라 고문(庫門) 밖에서 화장하여 유골을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유해를 동해의 대석(大石)에 장사지낸 뒤, 사람들은 왕의 유언을 믿어 그 대석을 대왕암이라고 불렀다. 이른새벽, 문무대왕릉의 일출을 보기위해 나선시간은 다섯시 조금 못되어서다..출발할 때 날씨는 그런대로 괜찮았으나, 경주 덕동댐을 끼고 산길을 구비구비 넘어설 때 부터간간히 빗방울이 날린다...지난번 주산지를 향해 새벽길을 달릴 때 야생동물과 부딪혔던 생각이 문득 머리를 스친다...아주 조심조심 차.. 더보기 호미곶 해맞이 광장, 상생의 손... 어부 뒷쪽의 손모양이 고기를 함부로 잡지 말라고 하는 듯...그런 생각 때문인지 어부가 허겁지겁 뭍으로 나서는 듯 보인다...호미곶에 있는 '상생의 손'.....갑자기 '부시맨의 철학'이 생각난다..부시맨은,몸집이 작고 동작이 굼뜬 사슴이나토끼같은 동물은 절대로 사냥하지 않는다.노인들에게도 사냥 할 기회를 주기 위해야생열매를 딸 때에는반드시 씨앗이 될 만큼은 남겨 두고벌집이 꿀을 딸 정도로 크지 않으면건드리지 않는다.물을 마시러 오는 동물들을 위해우물 근처에는 절대 덫을 놓지 않는다.......상생이라..... 더보기 우리동네 봉무공원의 메타쉐콰이어길.. 비오는 봉무공원 메타쉐콰이어길....메타쉐콰이어길은 비단 담양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한 여학생이 학교수업에 지친 듯 그 정돈된 길을 비켜서 자갈길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세찬 바람과 비가 야속하기만 하다... 더보기 이전 1 ···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1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