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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마을.. 도심속 맨 얼굴.. 도심의 골목, 그 곳 삶의 맨 얼굴, 솔직한 일상들.. 누군가에겐 기억 저편, 추억의 흔적.. 또 다른 누군가에겐 아픔의 흔적, 상실의 흔적... 이려니.. 더보기
계방산에서.. 아내와 히말라야 트레킹을 함께 했던 친구 부부.. 춥다 시리다 숨이 가쁘다는 건 . . . 살아 있음의 다른 말일테다.. 문득 아내 몸에 남겨진 잉태의 흔적같다는 생각이 들어 담아 본... 아름다운 흔적이려니... 더보기
잘 가시게.. 그리고 평안하시게... 이민,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을 자주 못 보는 것과 같이 죽음 또한 그런 것 아니겠는가... 그냥 멀리 떨어져 못 보는 것일 뿐... 친구... 잘 가시게.. 그리고 그곳에선 부디 평안하시게... 더보기
염리동 '소금길' 연가.. 세번째 (눈내리는 골목이 그려낸 동화..) 더보기
염리동 '소금길' 연가.. 두번째 (눈내리는 골목이 그려낸 동화..) 더보기
염리동 '소금길' 연가.. 시작.. 마포구 염리동.. 이 곳은 과거 마포나루를 거점으로 한 소금장수들이 많이 살아 염리동(鹽里洞)이란 지명을 얻은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로 좁은 골목길이 얽히고 설킨데다 대낮에도 인적이 드물어 혼자 걷기도 무서웠던 곳, 서울 161개 ‘서민보호 치안강화 구역’ 중 대책마련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히던 곳이 최근 '디자인으로 범죄예방'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안전 지역으로 대변신을 한다.. 이 프로젝트엔 ‘범죄예방디자인(CPTED) 기법을 적용’했는데 CPTED란 디자인을 통해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발생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이 곳이 ‘소금길’이라는 이름으로 새 단장을 .. 더보기
가는 가을.. 가는 가을 그 뒷모습이 시렵다.. 더보기
One more time 산능성이의 이름모를 저 나무... 스스로 자기의 분신을 살포시 내려놓아 또 다른 내일을 기약한다.. 그 끝이 참으로 곱다.. 더보기
은행잎.. 은행나무.. 지구상에서 가장 오랜된 나무.. 나무의 화석같은 존재.. 어렸을 적 우린 책갈피에 그 은행잎을 넣어 두었고 이따금씩 들춰보며 옛 생각에 잠기곤 했었다.. 그땐 몰랐던 사실이지만, 은행잎은 살충성분이 있어 책갈피에 넣어 놓았을 경우 책벌레가 먹지 않는다 한다.. 어쩌면 오랜시절부터 책갈피에 넣어 두었던 그 은행잎은 책을 상하게 하는 것을 막는다기 보단 소중한 추억들이 벌레먹지 않게 했었던 우리의 또 다른 추억의 한 편린이었는지도.... 길 바닥에 나 뒹구는 저 은행잎을 보노라니 문득 그런 생각이 머리를 스치운다.. 벌레먹지 않은 소중한 나의 옛 기억들을 보는듯한... 더보기
덕수궁 가을비.. 가을, 이젠 떠나려는가 보다.. 아쉬움의 눈물인가... 옛 고궁 담장에도, 은행나무에도,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에도, 그렇게 촉촉히 아쉬운 마음을 적시고 있음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또 가을이 찾아온다해도 오늘의 이 가을은 아니겠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