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UBUNTU)'....I am because you are... 어떤 인류학자가 아프리카 '반투족' 아이들에게 게임을 하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는 50여 미터 떨어진 나무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매달아 놓고 먼저 도착한 사람이 그것을 먹을 수 있다고 하고 '시작'을 외쳤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각자 뛰지 않고 모두 손을 잡고 가서 그것을 함께 먹었습니다.. 인류학자는 아이들에게 "한 명이 먼저가면 다 차지 할 수 있는데 왜 함께 손을 잡고 뛰어갔지?"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우분투(UBUNTU)"라고 외치며 "나머지가 모두 슬픈데 한 명만 행복해 질 수 있나요?" 라고 대답 했습니다.. '우분투(UBUNTU)'... '반투족' 말로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 (I am because you are)' 라는 뜻.. 가까운 이들에게 외쳐 봅니다.. "우.. 더보기 벽화마을...마비정(馬飛亭)...삼합(三合) 三合 / 박숙이 소가 주인을 어무이 어무이 따르는 것은 주인이 논바닥에 함께 발 딛고 있기 때문이다 땀흘리며 논바닥에서 함께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데서 부리지 않고 함께 호흡을 맞추기 때문이다 고된 노동 속에서도 서로의 눈빛이 그렁그렁한 것은 心田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했기 때문이다 무지렁이에서 똥-누는 모습까지 다 보여 줬기 때문이다 땅과 서로 우직함을 오래 되새김질을 했기 때문이다 우둔하게 서로 주인으로 섬기는 고지식한 땅, 고지식한 소, 고지식한 농부, 과묵한 근성이 깊이 발효된 아, 참 지독한 삼합이네 그려 부러운 삼합일세.. 더보기 벽화마을...마비정(馬飛亭) 대구 달성군 화원읍 본리2리... 비슬산 자락 깊은 곳, 그 곳엔 시골스러우면서도 정겹고 정갈한, 조그마한 마을이 있다.. '馬飛亭' 마을 곳곳엔 오랜된 농촌의 실제 모습에 지금은 잊혀져 가는 옛 우리들 삶의 흔적들을 벽화로 그려 넣어 동화 같은 모습을 자아내고 있는 곳... 어디까지가 삶의 실재이고 어디까지가 그림인지 구분키 어려운 곳... 그 곳엔 정겨움이 그리고 편안함이 있었다.. 강의 마치고 부지런히 달려 갔으나 이미 해 질녘... 어두워 질 때까지 마을의 이 곳 저 곳을 어슬렁 거리며 편안함을 만끽한다.. 홀로는 외롭기도 하지만 때론 이렇듯 평온함을 주기도 한다..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카메라의 셔터 소리.. 행복한 하루.. 더보기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1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