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 야생화

야생화 .. 만주 바람꽃




만주 바람꽃..


산골짝 나무그루터기 또는 바위틈새에서

아침햇살에 그 얼굴을 살포시 내민다..











간신히 찾아 낸 녀석들..


숲 속 바닥에 엎디어

그 녀석들과 얘길 나눈다..

"안녕?.."

...

"봄 볕이 너무 갈증난다구?.."

...

"실은 나두 그래.."



유난히 짧은 것 같은 봄이

녀석들은 아쉬운 모양이다..


그래서 저 가녀린 얼굴을 힘들게 가누고

잠시잠깐 비추이는 봄 볕을 향하고 있는가...












인생은 지루하고 봄 날은 짧다던데..











4계절 중 봄만 두 글자인 이유는..

잠깐 지나가기 때문이라던가??...


올 봄엔 유난히 덥다..










꽃의 말/ 황금찬


사람아

입이 꽃처럼 고와라

그래야 말도 꽃같이 하리라

사람아



















































































고개 숙여 찾아낸

꽃잎 몇 장이 주는 행복..










'꽃,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생화 .. 괭이눈 외..  (6) 2009.05.02
야생화 .. 모데미풀 외..  (4) 2009.05.02
창덕궁의 봄  (4) 2009.04.13
야생화 .. 노루귀  (4) 2009.04.12
4월은 잔인한 달..  (4) 2009.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