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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카테고리

내장산의 가을 3


해뜨는 아침에는

나도 맑은 사람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단풍넘어 내장산의 전망대가 보인다..



어딜 그렇게 통화하는지...



우화정에 비친 가을하늘과 뭉게구름..




가끔은 / 서정윤

가끔은 멀리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내가 그대 속에 빠져
그대를 잃어버렸을 때
나는 그대를 찾기에 지쳐 있다

하나는 이미 둘을 포함하고
둘이 되면 비로소
열림과 닫힘이 생긴다
내가 그대 속에서 움직이면
서로를 느낄 수는 있어도
그대가 어디에서 나를 보고 있는지
알지 못해 허둥댄다

이제 나는 그대를 벗어나
저만큼 서서 보고 있다
가끔은 멀리서 바라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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