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에 비친 쌍계루의 모습을 거꾸로 해서 보니그 느낌이 또 다르다...
단풍잎이 하늘을 떠 다닌다...
백양사의 가을나들이 길은 꿈길 같았다..
올해 단풍은 그저 그렇다 했는데, 내장산의 가을은 그게 아니었다..
못에 비친 쌍계루의 모습이 보는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난 카메라 가방에 아빠백통을 매일 메고는 다닌다..없으면 서운해서...
그런데 무겁고 렌즈를 바꿔끼기 귀찮아서 잘 사용을 안한다..이쁜 사람을 찍을라 치면 몰라두..ㅋㅋ
간만에 인심을 썼다..마눌님께..
근데 이게 신이 내린 렌즈가 맞긴 맞는가 보다..너무 잘 나오는 걸 보니...
옆에 있는 마마님은 자기가 잘 생겨서라고 빡빡 우긴다...그래서 그냥 인정해 주었다...
오랜만이다.. 자연속에서 편안한 마음으로함께하기는...
우리 부부에게는 함께 찍은 (잘나온)사진이 별루 없다...
삼각대 놓고 찍기는 좀 귀찮고, 남들에게 부탁하기는 또 좀 그렇고,
어쩌다 부탁해서 찍으면 우리가 아닌 남처럼 나오곤 해서...
이 사진도 여러번 실패를 거듭한 끝에모처럼만에 한장 건졌다...ㅎㅎㅎ
그분께 감사드린다...허긴 나두 그 연인들을 겁나게 잘나오게 찍어줬으니 쌤쌤이긴하다...
아래 사진들은 우리마마님의 가을 패션쇼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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