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남이섬은 몹시 추워보였다...전날에 이은 비바람에 지친듯이..
떨어진 꽃잎을 밟는다
그러나 밟는 것은 꽃잎이 아니라
그대 떠난 빈자리, 버석이는 마른가슴이다..
비바람속에서도예쁜모습을 보이려 안간힘을 쓰는듯...
하여 조금은 씁쓸하였다....
나미나라공화국에 입국하기전...
무엇이 겁나는지 쬐끔은 쫄은 얼굴...."나 지금 떨구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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