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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의 향기를 찾아...


나는 결국 나 혼자일 수 밖에 없음을 깨달았고

아무도 지금의 나를 구해 줄 수 없다는 걸 알았다

나는 그 순간 무서움 보다는 외로움 때문에 몸을 떨었다..



차 밭에서 향기를 담는 사람들...

누군가를 위한...




욕망과 관념이 만든 길...



곁에 가까운 이가 하나도 없는 사람은 바보가 된다..

같이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하는 건 중요치 않다..

그저 같이 있어만 주면 되는 것이다..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 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

피어 있을 때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

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다 닳았을 때는 던져버리니까..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이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 주니까..

정채봉/'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중



그대는 너무 멀다

바라보면 별 같지만 생각하면 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