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는 비워놓고 살 일이다
하루에 한 번씩
저 뻘밭이 갯물을 비우듯이
더러는 그리워하며 살 일이다
하루에 한 번씩
저 뻘밭이 밀물을 쳐보내듯이
.
.
.
.
송수권/'적막한 바닷가' 중
흐린날 바다에 나가보면
비로소 내 가슴에 박혀 있는
모난 돌들이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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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수/'더 깊은 눈물 속으로' 중
정말 견딜 수 없이 그리운 건
가까이 있는거야...
저렇게 닿을 듯한 거리에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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