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는 아침에는
나도 맑은 사람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밤새 퍼부어대던 눈발이 그치고
오늘은 하늘도 맨 처음인 듯 열리는 날
나도 금방 행구어낸 햇살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
.
.
.
.
안도현/'그대에게 가고 싶다' 중
어두운 길을 등불 없이도 갈 것 같다
걸어서도 바다를 건널 것 같다
날개 없이도 하늘을 날 것 같다
널 만나고부터는
가지고 싶던 것
다 가진 것 같다
이생진/'널 만나고부터'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알프레드 디 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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