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하늘 아래 양떼목장엔
양보다 사람이 더 많았다...
호젓함을 생각하고 갔건만....
그래도 푸른하늘이 있고,
초가을의 정취가 있어 좋았던 하루였다..
오늘은 우스갯 소리를 한번 하려한다...
아내가 설거지를 하면서 말했다..
"애기 좀 봐요!"
그래서 난 애기를 봤다..
눈이 뚫어지게..
한 시간 동안 쳐다보고만 있다가
아내에게 행주로 눈탱이를 얻어 맞았다..
아내가 청소를 하며 말했다
"세탁기 좀 돌려줘요."
그래서 난 낑낑 대며
세탁기를 들고 빙빙 돌렸다..
힘들게 돌리고 있다가 아내가 던진
바가지에 뒤통수를 맞았다..
아내가 tv 를 보며 말했다.
"커튼 좀 쳐요".
그래서 난 커튼을 툭 치고 왔다..
아내가 던진 리모콘을 피하다가
벽에 옆통수를 부딛쳤다..
아내가 빨래를 널며 말했다.
"방 좀 훔쳐요."
그래서 난 용기있게 말했다..
"훔치는건 나쁜 거야..
"하고 말대꾸를 했다..
그랬더니 아내가 빨래바구니를 던졌는데
아내가 던진 빨래바구니를 피하다가
걸레를 밟고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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