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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카테고리

瑞雪..


瑞雪..

눈에 덮혀

들과 길이 지워진 날.



깊은 겨울,

영근 추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희망 쪽에 기대야 한다, 라고

그렇게 꼭꼭 눌러 써 본다.

서로 격려해 주며

나란히 흐르다보면

어디쯤에선

찾게 되겠지.

희망.







산다는 건

자꾸 흐려지는 눈을

더 크게 뜨고

세상을 가늠하는 일.





.

.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

.

.

박노해 / '너의 하늘을 보아' 중에서





길이란 땅바닥에 있는 것이다.

가면 길이고,

가지 않으면,

땅바닥인 것을...

기왕에 열려진 길들이 있다면

모두에게 희망의 길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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