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 뒷쪽의 손모양이 고기를 함부로 잡지 말라고 하는 듯...
그런 생각 때문인지 어부가 허겁지겁 뭍으로 나서는 듯 보인다...
호미곶에 있는 '상생의 손'.....갑자기 '부시맨의 철학'이 생각난다..
부시맨은,
몸집이 작고 동작이 굼뜬 사슴이나
토끼같은 동물은 절대로 사냥하지 않는다.
노인들에게도 사냥 할 기회를 주기 위해
야생열매를 딸 때에는
반드시 씨앗이 될 만큼은 남겨 두고
벌집이 꿀을 딸 정도로 크지 않으면
건드리지 않는다.
물을 마시러 오는 동물들을 위해
우물 근처에는 절대 덫을 놓지 않는다....
.
.
.
상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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