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집에
아이가 앉아 있다.
어둠을 뒤집어 쓴채...
밥그릇에 담긴 허접한 음식이
그 아이의
장난감이다..
컴컴한 움집 저 구석..
어린 고양이...
갈라진 판자 사이로
희미하게
빛이 들어온다..
최소한의 생존조건만 주어지는 히말라야에서는
살아간다는 것이
고통의 바다를 건너는 일일게다..
그런데,
그들은해맑게 웃는다..
체념일까? 아니면....
결핍이란게 그들에겐
늘 붙어다니는
그림자 같은것일테다..
있는 듯,
없는 듯,
그냥 숙명처럼 받아들이는...
'네팔. 히말라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山岳人 박영석 대장.. (2) | 2011.10.26 |
---|---|
행복론.. (6) | 2011.08.31 |
그리 오래지 않은... (4) | 2011.07.23 |
답을 찾아서... (4) | 2011.07.23 |
익숙한 낯설음.. (8) | 2011.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