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아직은 이르지만
초가을의 주산지는 나의 넋을 빼놓고도 남음이 있었다..
산중의 고요함..
살포시 피어오르는 물안개..
새소리..
그래서 자주 찾게 되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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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것은
조용히 물이 드는 것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홀로 찬바람에 흔들리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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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가을노트'중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몇 말씀 올립니다...
제가 11월 5일까지 다녀올 곳이 있어
당분간 집을 좀 비워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시기가 우리나라에서는 한창 가을이 무르익을 시기인데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지 못하고 집을 비우려니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또 다른 경험을 위해 조금은 감수하려 합니다..
님들께서도 다시 뵐 때까지 건안하시구요,
저마다 좋은 추억을 만드는 의미있는 가을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