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멕 쿠마리 기마이어'
네팔 최고 문학상을 수상한 여시인의 이름이다
80년생인'기마이어'는 학교에 간 적도 없고,
글을 배운 적은 더더욱 없다고 한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가 일곱살 되던 해,
강가로 데리고 가 던져 죽일려고 했었다고..
그녀는 뇌성마비로 이 세상에 태어났던것..
말을 못하고 양손도 사용할 수 없었으며,
오른쪽 발가락 마저사용할 수 없었는데...
다행히,
왼쪽 발과발가락만큼은 움직일 수 있었다..
네팔 동부 카치데 농촌의 빈한한 가정에서 태어나,
누워서만 생활하던 어린 '자멕'에게,
어느 날 자매가 공부하던 말소리가 들렸다..
그때 배운 첫 단어가 네팔 알파벳의 첫 글자로,
'카(क)'라는 단어였다고...
그녀는 신이 내린 유일한 축복인 왼쪽 발가락으로,
'카'라는글자를 죽을 힘을 다해,
몇번이고땅 위 먼지에 써보았고
그때의 감격을 그녀는 다음과 같이 표현 했다..
"내가 배운 첫 글자 '카'를땅 위 먼지에 써 놓고,
나는벅찬 가슴으로 그 글자를 읽을수 있었습니다"
그녀가 수상한 '마단 푸라스카 문학상'은
네팔 문단 최고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그녀가 수상한 작품의 제목이 가슴을 울린다..
Jiwan Kanda Ki Phul
인생은 가시인가요 꽃인가요?
'야크존'에서옮겨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