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이
生의 마지막 가을이라면....
병상에서 투병중인 벗이 있다..
시간에 쫓기고
부족한 잠에 허덕이면서
해방구 하나 없이
보이지 않는 족쇄로 꽁꽁 얽매여 살던 그 친구가,
버거웠던 그 짐을 이젠 내려 놓아도되련만
지금
삶의 끝 언저리에 있으면서도
직장일을걱정 한다..
정녕 이 것이
우리네들이 짊어져야 할 숙명인가...
그 친구의 마지막 가을이
내 가을인 양 하여
많이 시렵다...
'기본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보내기.. (2) | 2011.11.14 |
---|---|
쓸데 없는 짓... (4) | 2011.11.08 |
아픔.. (4) | 2011.09.29 |
푸른하늘 보기.. (4) | 2011.08.13 |
하나 보단 둘이.. (4) | 2011.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