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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야생화

천년의 향기...경주의 봄 천년의 향기가 곳곳에 서려있는 경주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그 맛이 다른 천혜의 도시로, 2000년 12월2일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기도 하다.. 유채꽃 단지가 조성된 반월성지역엔 벗꽃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 내고 있고, 특히 봄철이면 많은 이들이 찾아든다.. 푸른하늘과 노란 유채, 흐드러진 연분홍 빛의 벗꽃이 꽤나 인상적이다.. 집착하는 것은 끝내 근심으로 다가옵니다.. 집착할 것이 없는 사람은 근심할 것도 없습니다.. 경주시의 외곽도로.. 벗꽃이 참 예쁘다.. 함께 출사한 가족을 모델로... 아빠와 두 아들이 한가족이고, 옆의 츠자는 동호회원이다.. 그 츠자는 이 사진으로 시집 못갈까봐 이불을 뒤집어 쓰고 누웠다는.. 해서 이 사진은 퍼가기 금지로 한다.. 역.. 더보기
삼천포대교와 春心 수려한 한려해상에 금상첨화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창선-삼천포 대교'... 사천 8경, 남해 12경중 하나인 이 대교는 사천시와 남해군간 3개섬을 연결하는 4개의 아름다운 다리로써 3.4Km에 이른다.. 저 멀리 H자 형태의 사장교는사천시 대방동과 모개섬을 연결하는 삼천포 대교이고 붉은색의 아치교는 모개섬과 초양섬을 잇는 초양교, 앞쪽의 밋밋한 긴 다리는 초양섬과 늑도를 연결하는 늑도교이며, 늑도와 남해 창선까지 이어주는 창선대교는 지금 내 뒤쪽에 위치하고 있다.. 제 각각의 특징과 모양으로 이루어진 이 교량들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가장 아름다운 길로 뽑힌 곳이기도 하다.. 늑도교의 새벽 모습.. 단아하고 미끈한 모습이 꽤 인상적이다.. 모습이 화려하고 예쁜 다른 삼천포 대교의 모습과.. 더보기
남해 다초지와 다랭이 마을의 봄소식.. 너를 위해 다시 한 번 살아볼 수 있다면 지키지 못한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으리. 한 톨의 씨앗 속에 나무가 숨어 있듯 절망 속에 숨어 있는 희망을 보여주리. 다시 한 번 너를 위해 살아볼 수 있다면 물방울 같은 네 손톱에 물들기 위해 해마다 봉숭아를 내 가슴에 심으리. 한 번쯤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널 기다리며 서성대던 영화관 앞을 만날 사람 없더라도 서 있어보리. 영화가 끝나면 밀려나오는 사람들 속에 네 얼굴 찾아보며 가슴 두근거리리. 한 번쯤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한 방울의 눈물도 너를 위해 흘리리. 때로는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모든 것 다 바쳐 너를 사랑하리.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 김재진 남해군 이동면에 소재한 다초지.. 물가에 반영되는 벗꽃과 그 앞에 펼쳐지는 튜울립 단지의 모습으로 알.. 더보기
응봉산의 봄 서울 한강변에 있는 응봉산은 봄이 되면 온 산이 노랗게 물드는 개나리 동산과 야경으로 꽤나 알려진 곳이다.. 역시 그 응봉산의 봄은 정상의 팔각정과 함께 어우러져 매우 운치가 있어 보인다... 노란 개나리와 청명한 하늘, 흰구름이 봄을 실감케 한다.. 응봉산 바로 앞에 서울숲이 조성되어 있다.. 그 숲에는 갖가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그 중 한가롭게 노니는 사슴이 눈에 띄어 사진에 담아보았다.. 서울 한가운데에서 이렇듯 야생동물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이채롭기만 하다.. 그 응봉산 앞을 열차가 내달리고 있다.. 열차가 꼭 꽃뱀같이 보인다.. 응봉산 자락에 싸이클 동호회인 듯 한사람들이 시원하게 봄을 가르고 있다.. 우리가 보통 70살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TV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약 7년이고, 잠자.. 더보기
봄이 오는 소리.. 할미꽃은 무덤가에서 자주 볼 수가 있습니다.. 왜 무덤가에서 자주 보이는가..슬픈 전설외에 (전설은 길어서 생략), 할미꽃은 석회질을 좋아한답니다.. 묘를 쓸 때 석회를 사용하게 되는데, 그래서 할미꽃은 무덤가에서 자주 보인다 하네요.... 가까운 곳 팔공산 자락에 다녀오면서 할미꽃을 담아 보았습니다.. 희망의 봄은 당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음이다.. 멀리 있는 걸 그리워할 순 없어.. 정말 견딜 수 없이 그리운 건 가까이 있는거야.. 저렇게 닿을 듯한 거리에 있는 것.. 네가 날고 싶다면 바람이 되어 주마.. 칼과 꽃이 만나 다투면 누가 이길까.. 칼이 꽃을 베어내면 핏물의 상처는 아물어 다시 꽃이 피고 성난 칼이 다시 베어내면 그 자리 다시 사랑의 꽃은 핀다... 꽃을 베다가 베다가 칼은 마침내 녹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