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외로운? 고독한? 어느 석학이, 혼자 있는 시간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했다. 하나는 '외로움'으로 상대방의 부재를 절감하는 상태, 심지어는 남들과 같이 있어도 심리적으로 혼자인 상태라 했고, 반면에 상대방의 부재를 느끼지 않고 홀로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상태를 '고독'이라고 했다. 영어에선 전자를 'loneliness'라 하고 후자를 'solitude'라고 한다는. '외로움'과 '고독'이 모두 혼자 있는 시간이지만 고독은 명상, 내적인 탐구와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며 고독한 묵상을 통해서만 심오한 독서와 예술에 심취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음미할 수 있으며, 그 묵상은 우리에게 '자유'를 선물한다. 고 갈파 했다. 33일간의 히말라야 트레킹, 이번이 네 번째. 이번엔 외로웠다. 왜지?.. 더보기 사랑 아빠가 아이에게 묻는다. ‘사랑’이 뭐야? 응.. 치킨먹을 때 다리 두 개 다 아빠 주는거. 사랑은 그렇듯 별게 아닌지 모릅니다.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도 비켜가게 하는, 정겹게 손잡고 걸어가는 모녀지간의 모습에서 따스한 사랑을 봅니다. 이 겨울, 무심히 지나쳐 온 가까운 이들을 향해 사랑한다고 고백이라도 해봄은 어떨런지요.. 더보기 가을 끝, 그 허허로움..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