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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야생화

망태버섯..




















































































노랑 망태버섯은

그 화려한 자태 때문에

‘버섯의 여왕’이라 불린다.



망태버섯은

자루의 꼭대기 끝에 종모양의 갓이 있는데

그속에서 그물모양의 레이스 같은 망토를 펼친다.



망태버섯은 습한 잡목림 사이에서

아침 일찍 자루가 나온다.

그리고 서서히 그물모양의 망토을 펼치다가

두세시간이면 시들어 바로 주저앉아 버린다.



망태버섯의 일생을 지켜보던 중

문득,

법정스님의 말씀이 머리를 스치운다..



"살아 있는 것은 끝없이 변하면서

거듭거듭 형성되어 간다

봄이가고 여름과 가을과 겨울이

그와같이 순환한다

그것은 살아있는우주의 호흡이며

율동이다

지나간 세월을 아쉬워할 게 아니라,

오는 세월을 잘 쓸 줄 아는

삶의 지혜를 터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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