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찍길 좋아하구....
마눌님은 찍히길 싫어하구....
그래서 같이 한번 찍으려면 쉽질 않다...
아주 오랜만에 함께한 사진..
화왕산 정상 바로 아래쪽에서 정상맞은편쪽을 바라보며 바람에 한들거리는 억새를 담아보았다...
좌측의 푸르른 소나무숲과 오른쪽의 하얀 억새밭이 대조적으로 보인다..
인간사도 저리 대비가 되고 있다지...
윗사진과 비슷한 위치에 서서 앵글을 우측 창녕시내쪽으로 옮겨 화왕산 억새밭과 우측방향의 수려한 산세를 담아보려 했는데 잘 안된것 같다.....아랫사진은 좀 나으려나...
명암의 교차....
밝음과 어두움의 절묘한 조화....
안과 밖...
경계인들...
저 끝은 어디쯤일까....
아무리 애를 써도 마음으로 느낀 감동을 사진으로 표현할 수가 없어 늘 답답하다...
나만 그런것인가??
갈수록 사진이 어렵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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