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진 뒤 그대는
바람의 손을 잡고 안개 속으로 말 달려가고
나무 그늘 아래 빈 몸으로 앉아 있는 내 귓가에선
무수히 작은 눈물로 부서지는 강물소리
겨울 강물소리
(하략)
하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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