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본카테고리

아직 끝나지 않은...


추(啾 = to sob)...

소리를 억누르며 우는 울음이라 하더이다..







체(涕 = to tear)...

소리없이 눈물만 주루룩 흘리는 울음이라 하더이다..







눈물도 소리도 내며 자연스럽게 우는 울음..

읍(泣 = to weep)..


소리를 크게 내어 우는 울음..

곡(哭 = to cry)..


눈물도 흘리고 소리도 내고 몸부림까지 치는울음..

통(慟 = to wail) 이라 하더이까?...







읍(泣 = to weep)도,

곡(哭 = to cry)도,

통(慟 = to wail)도,

하고 싶으나 할 수 없으시다던 80중반의 未亡人..

질긴 목숨 끊기지도 않는다며,

깊은 한숨을 몰아쉬시던 未亡人

 
 
 
 

 


많이 아팠습니다..
말씀 나누는 내내
그리고
돌아서 오는 내내...





 
 
 
 
 
 
 
 
 

 
 
 
 
 
 
 
 
 

 
 
 
 
 
 
 
 
 
 

 


자연계에서
모든 죽음은 낭비가 없다 했더이까?..
반드시 불가피한 죽음이 있을 뿐이라고..

님들이 계셨기에
오늘...
우리가...
이렇듯...



2010년 6월6일 현충원에서..






'기본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위사냥 2  (4) 2010.06.20
더위사냥 1  (12) 2010.06.20
悔恨..  (4) 2010.05.07
故 한주호 준위 ! 永眠하소서 !  (2) 2010.04.06
유난히 눈이 많았던 올 겨울..  (7) 2010.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