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야생화

혼자놀기 .. 비오는 날..

yetti 2009. 5. 2. 15:08




- 유철 / 홀로서기 -


함께 있던 순간

함께 나눈 대화

함께 머문 자리

변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지 '함께'라는 단어를

이제 '홀로'라는 단어로

고작 바꿔 쓰는 일 외엔

홀로 있던 순간

홀로 나눈 대화

홀로 머문 자리

오늘도 해가 홀로 집니다

오늘도 나는 홀로 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