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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야생화

야생화 ..




꽃을 심어야 꽃밭에 여백이 생긴다는데..

화선지에 점을 하나 찍어야 나머지가 여백으로 남듯이..

짬짬이 시간을 내어 대자연의 화선지에 꽃도 심고

점도 찍어야 삶의 여백도 생겨날터..

우리 마음의 한 귀퉁이에도

한송이 야생화를 심는다면...

여백이 생길까??..













물기가 많은 곳이나 담장 구석에서 잘 자란다 하여

‘물웃’ '물굿‘ ’묵구‘라 부르던 이름이 ’무릇‘이 되었다 한다..


그런데 왜 하필 '중의 무릇'일까?

모를 일이다.

생김새는 난초처럼 생겼는데....



























'처녀치마'...


다른 이름으로는 '성성이치마', '호마화'라고도 불리며

북한에서는 '치마풀'이라고도 하고

일본에서 '처녀치마'라 부르는것을 그대로 번역한 것이라 한다.

많은 잎이 땅바닥으로 퍼진 모양이

마치 옛날 처녀들이 즐겨입던

주름치마와 비슷하게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생명력이 아주 강하여 가을까지 싱싱한 풀잎을 가지고 있고

겨울에도 푸른 잎이 땅바닥에 퍼져

산속의 추위와 눈보라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한다.


'절제'라는 꽃말을 가진 처녀치마는

옆으로 돌아서 수줍게 웃고 있는 시골처녀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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